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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스마트폰 중독 상담 필요할까..."자녀 특성 이해에 도움"

등록일 2014.10.08 10:17
참조 1 : http://bit.ly/1oOP6qW

Q: 직장에 다니는 부모입니다.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로 부모 상담을 권유받았지만 상담실을 방문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부모도 함께 상담을 받아야 효과적인가요?

A: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스마트폰 중독을 개선하는 과정에는 부모님의 역할이 큽

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부모님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부모로부터의 정신적 독립을 추구하는 한편, 감정조절이 미숙해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성장합니다.

이러한 발달적 특징은 일상에서 부모와 대화할 때 역기능적으로 작용하기 쉽습니다. 부모님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

이에게 “아직도 하니?” “벌써 몇 시간째니?” “틈만 나면 하는구나!” “숙제는 다 했니?”처럼 자신의 바람을 말합니다. 아이는 “방

금 시작했어요” “조금만 더 할게요” “또 잔소리예요?”처럼 한결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부모님의 양육 태도가 엄하고 아이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을 경우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혼자 있기를 원하며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과 지내게 되는 것

이 일반적입니다.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배경에는 또래와의 의리, 갈등, 인정 욕구, 소외감 등 여러 심리사회적 요인들이 잠재해 있습니다. 그

래서 아이들은 스마트폰의 세계에 빠져들어도 이것이 해로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행동 이면의 요인들을 찾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자녀가 자신의 중독적인 행동을 스스로 인지하고 행

동패턴을 탐색한 후 변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부모님은 상담을 통해 부모-자녀 관계의 맥락

을 이해하고, 이는 자녀의 변화 동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부모님의 실천 행동을 몇 가지 살펴보고자 합니

다.

첫째, 자녀가 상담실을 지속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이는 상담이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둘째, 일상에서 아이의 작은 변화에도 크게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칭찬을 통해 부모님이 자신

에게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는 아이의 변화를 촉진합니다. 셋째, 자녀의 입장에서 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

다. 부모에게서 이해받는 경험은 아이에게 큰 자신감으로 작용하고, 상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아이에게 이미 잠재하

는 성장요인들이 사랑받는 환경에 의해 발현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행동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부모님 역시 긍정적 에너지가 필

요하며, 이는 부모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장


<보건복지부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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