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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로 찾은 꿈과 끼...학교가 즐겁다

등록일 2015.02.24 16:44
참조 1 : http://bit.ly/1D6kRSz

“내가 커서 무엇을 하면 가장 잘 할 수 있을까? 넌 커서 무엇을 하고 싶니?” 서울 연희중학교 자유학기제에 참여한 송채현 양은

학교에 등교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 작가가 꿈인 송채현 양은 자유학기제 직업체험교육을 통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끼와 재능

을 찾은 것이다.

서울 연희중학교 학생들이 자유학기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꿈과 끼 찾은 학생들, “학교오는 게 즐거워”

“교실 안에서만 수업을 듣다가 교실 밖으로 나가 직업 체험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게 됐어요. 자유학기제

는 저를 비롯한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일깨워준 제도라고 생각해요.”

이윤선 양도 자유학기제를 통해 그동안 따분하게만 여겨졌던 토론학습이 즐거워졌다고 털어놨다. 이 양은 “예전엔 막연하게 토

론시간에 무엇을 말해야 하나 걱정부터 앞섰는데 이젠 친구들과 꿈과 재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며 “자유학기제 체험

시간이 더욱 늘어났음 좋겠다”고 밝혔다.

연희중학교는 2013년부터 자유학기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미래 핵심 역량 신장, 배움을 넘어 배려와 나눔의 행복을 키우

다’는 모토 아래 행복교육, 배움 중심의 수업,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을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운영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

가며 가장 필요한 역량들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진로-체험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진행, 단순히 진로를 찾는 과정을 넘어 학생들의 재능이 사회

에 환원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사들은 자유학기제 참여 후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활동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대견할 따름이다.

황유진 교사는 “학생들이 입시 중심 교육의 과도한 경쟁 체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

다”며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꼼꼼하게 체험일지에 기록하는 등 자유학기제에 대해 학생들이 굉장히 적극

적”이라고 말했다.

서울 연희중학교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직업체험 등 참여형 활동 통해 행복교육 실천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ㆍ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ㆍ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

도다.

연희중학교는 소통이 단절된 채 입시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폭넓은 관계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스스로 참여하는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생들은 교사가 지도해주는 평가기준을 통해 스스로 혹은 친구들을 평가한다.

자유학기제 참여 후 아이들은 활발한 소통을 통해 더욱 친밀해지고 학습분위기도 더욱 좋아졌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도 자유학

기제를 바라보던 시각이 달라졌다.

윤민자 연희중학교 교장은 자유학기제는 폭넓은 시야에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윤 교장은 “앎과 삶의 연계 교육, 진로직업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깊이 인식하고 진로교육을 더 철저히 집중하겠다고 생각

해왔다”면서 “성적보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재능을 바라보고 각자 개성과 장점 살리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연희중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학교 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희중은 자유학기제의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오전에는 학생들이 기본 학습에 충실할 수 있도록 오후에는 월~금까지 행

복 꿈사다리, 1인 3 예체능 프로그램, 진로 동아리 활동, 미래 핵심 역량 신장 프로그램, SCEP 프로그램, 선택 프로그램 등 학

생 각자의 흥미와 요구에 맞도록 편성해 다양한 경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47개의 진로동아리 ‘진로-동아리 봉사의 날’ 운영을 통해 단순한 동아리 활동이 아닌 자신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사회에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젝트 학습, 협력학습, 토의ㆍ토론수업, 체험학습, 교과 독서 등 수업 및 평가 방법 개선 및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및 진

로 연계 통합 교육과정 운영을 하고 있다.

서울 연희중학교 ‘칭찬과 나눔의 연희 인성 인증 100’ 상을 받은 학생들이 상패를 보여주고 있다. 인성 인증 100가지를 채우면

받는 상으로 연희중은 꿈과 끼를 찾는 동시에 인성덕목의 실천을 노력하고 있다.

‘연희인성 인증 100’ 도입 등 창의인성 교육 추진

2014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지정된 연희중학교에서는 다양한 창의ㆍ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직하

기, 약속 지키기, 배려하기, 친구ㆍ선생님ㆍ부모님 사랑하기, 감사하기 등의 인성 덕목 실천을 위한 학교풍토 조성을 위해 최선

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이 친구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생의 경쟁자가 아닌 동력자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ㆍ인성ㆍ배려심 함양 및 의사

소통 능력, 협업 능력 향상을 위해 연희중 교사들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진로동아리와 연계한 진로 체험의 날 운영, 칭찬과 나눔의 연희 인성 인증 100, 책향기로 성장하는 연희 독서 인증 100 등 프

로그램을 도입해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타일 벽화 꾸미기, 학생 주도의 화장실 문화 개선, 게릴라 가든, 우리말 순화 운동 등 아름다운 학교풍토 조성을 위한 공

공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인성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김가연 양은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면서 꿈과 끼를 찾은 것은 물론 협동심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나

누며 학교생활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게 됐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연희중학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

연희중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로탐색을 하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찾도록 하는 수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민자 교장은 “학교가 미래를 열어가는 기쁨이 펼쳐지는 곳으로 변화돼 모든 학생들이 꿈과 끼를 함께 키울 수 있는 진정한 학

습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일깨우는 활동들을 앞으로도 추진할 것”이라며 “학교는 텃밭이고 디딤돌이

며 울타리가 돼 학생들을 ‘현재의 주인공이자 다음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자유학기제는 무리한 경쟁과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소질과 끼를 일깨우는 행복 교육정책으로 확대 운

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교에서 자신의 진로와 사회의 행복까지 추구하는 진정한 미래세대의 주역으로 성

장하고 있다.

교육부는 중학교 한 학기를 정해 시험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문화, 예술, 진로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를 올해

전체 중학교의 70%까지 확대 실시하고 내년까지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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